"회의록은 누가 쓰나요?" "AI가 씁니다."
녹음기 틀어놓고 나중에 다시 듣는 끔찍한 시간 낭비는 이제 그만.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까지 한 방에.
서론: 기억보다 기록, 기록보다 검색
1시간짜리 회의를 하면 약 8,000단어의 대화가 오갑니다. 이걸 다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AI는 이 방대한 텍스트 더미 속에서 황금 같은 인사이트를 찾아냅니다.
Part 1. Otter.ai: 영어 회의의 절대 강자
1. 화자 분리 (Speaker Diarization)
Otter는 "누가" 말했는지를 귀신같이 알아맞힙니다. 미리 목소리를 등록해 두면 "Tom: 이번 분기 매출이..." 식으로 대화 형식으로 정리해 줍니다.
2. OtterPilot
Zoom이나 Google Meet 회의 링크만 캘린더에 있으면, Otter 봇이 자동으로 회의에 참가해서 녹화하고 실시간으로 자막을 달아줍니다. 내가 회의에 늦어도 걱정 없습니다.
Part 2. Fireflies.ai: 통합의 달인
1. CRM 연동
영업맨들에게 필수입니다. 회의가 끝나자마자 주요 내용을 Salesforce나 HubSpot 같은 CRM(고객 관리) 툴에 자동으로 업데이트합니다. "고객이 가격에 대해 불만을 표시함" 같은 정보를 놓치지 않습니다.
2. 감정 분석 (Sentiment Analysis)
대화의 톤을 분석해서 회의 분위기가 긍정적이었는지, 부정적이었는지 점수로 알려줍니다. 계약 성사 확률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Part 3. Clova Note (클로바노트): 한국어 끝판왕
1. 압도적인 한국어 인식률
네이버의 기술력은 진짜입니다. 사투리, 전문 용어, 영어와 한국어가 섞인 대화(Code-mixing)까지 완벽하게 잡아냅니다. 특히 '하이라이트' 기능은 회의 중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북마크해 두면 나중에 바로 찾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2. 요약 기능 (AI Summary)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HyperCLOVA X)을 사용하여, 긴 대화를 깔끔한 불렛 포인트(Bullet points)로 요약해 줍니다. 한국 직장인들이 보고서 쓸 때 가장 많이 쓰는 기능 1위입니다.
결론: 도구 선택 가이드
- 글로벌 비즈니스/영어 회의: Otter.ai 추천.
- 영업팀/툴 연동 중시: Fireflies.ai 추천.
- 국내 업무/한국어 회의: 네이버 클로바노트가 진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녹음 파일을 올려도 되나요?
네, 세 툴 모두 외부에서 녹음한 mp3, m4a 파일 업로드를 지원합니다. 통화 녹음 파일도 글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