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을 회고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AI와 함께하는 KPT 회고
주말의 끝자락에서.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쌓이는 시간'으로 만드는 법.
서론: 회고(Retrospective)의 중요성
린(Lean) 스타트업의 핵심은 '빌드-측정-학습(Build-Measure-Learn)'의 무한 루프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만 열심히 하고(Build) 멈춰서 생각하지(Measure & Learn) 않는다면, 우리는 햄스터 쳇바퀴 돌듯 제자리걸음만 할 뿐입니다.
2025년 12월 현재, 개인 성장에 최적화된 AI 도구들이 등장했습니다. GPT-5.2는 대화형 코칭을 제공하고, Claude Opus 4.5는 긴 회고 내용을 구조화하며, Gemini 3.0은 Google Workspace와 연동되어 주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합니다. 이 도구들을 활용하면 체계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Part 1. KPT 회고법이란?
KPT는 애자일 방법론에서 유래한 회고 프레임워크입니다.
KPT 구조
- Keep (유지할 것): 잘했던 것, 계속 유지하고 싶은 습관
- Problem (문제점): 아쉬웠던 것, 개선이 필요한 부분
- Try (시도할 것): 다음 주에 실험해볼 구체적인 액션
왜 KPT인가?
- 균형: 긍정(Keep)과 부정(Problem)을 모두 다룹니다.
- 실행 중심: 반성에서 끝나지 않고 구체적인 액션(Try)으로 연결됩니다.
- 간결함: 3가지 질문만으로 핵심을 파악합니다.
Part 2. AI 코칭 프롬프트
혼자 일기장에 끄적이면 자책으로 끝나기 마련입니다.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AI를 코칭 파트너로 고용하십시오.
코칭 프롬프트:
"너는 지금부터 나의 **퍼스널 성장 코치**야. 내가 지난 한 주 동안 겪은 일들을 말해주면, KPT 회고 방식(Keep, Problem, Try)으로 정리해 줘.
그리고 내가 놓치고 있는 '긍정적인 면'을 찾아서 칭찬해 주고,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1가지만 추천해 줘."
Part 3. 실전 KPT 회고 예시
무무랩 블로그의 지난 9일간 여정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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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잘한 점, 유지할 것)
- 매일 1일 1포스팅을 완수했다.
- 3040 직장인이라는 명확한 타겟 페르소나를 유지했다.
- 단순 정보 나열이 아니라 '실전 활용법' 위주로 썼다. -
Problem (아쉬운 점, 문제)
- 글 쓰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평균 2시간).
- 아직 독자와의 댓글 소통이 부족하다. -
Try (앞으로 시도할 것)
- 12월 10일 자 포스팅에서 다룬 '음성 메모+AI' 방식으로 글쓰기 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한다.
- 글 하단에 '오픈 채팅방' 링크를 달아서 실시간 소통을 유도한다.
Part 4. 영역별 KPT 회고
1. 업무 회고
프롬프트: "이번 주 업무를 KPT로 회고해줘. Keep: 프로젝트 A를 예정보다 2일 빨리 완료. Problem: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중복 작업 발생. Try: 매일 아침 15분 스탠드업 미팅 제안."
2. 학습 회고
프롬프트: "이번 주 학습을 KPT로 회고해줘. Keep: 매일 아침 30분 영어 공부. Problem: 주말에는 게을러져서 공부 안 함. Try: 주말 아침에 카페 가서 공부하기."
3. 건강 회고
프롬프트: "이번 주 건강 관리를 KPT로 회고해줘. Keep: 주 3회 헬스장 출석. Problem: 야식을 너무 자주 먹음. Try: 저녁 8시 이후 금식 규칙 만들기."
4. 인간관계 회고
프롬프트: "이번 주 인간관계를 KPT로 회고해줘. Keep: 부모님께 주 1회 전화. Problem: 친구들과 연락이 뜸해짐. Try: 매주 금요일 저녁 친구 1명과 저녁 약속 잡기."
Part 5. AI 코치의 심화 질문
단순 정리를 넘어서, AI에게 더 깊은 코칭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근본 원인 분석
프롬프트: "내가 말한 Problem들의 근본 원인을 5 Whys 기법으로 분석해줘."
패턴 발견
프롬프트: "지난 4주간의 KPT 회고를 보고, 반복되는 패턴을 찾아줘. 내가 계속 못 고치는 습관이 뭐야?"
목표 연결
프롬프트: "내 올해 목표가 '프로젝트 매니저로 승진'이야. 이번 주 KPT가 이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평가해줘."
동기 부여
프롬프트: "이번 주 내가 잘한 점 3가지를 찾아서, 각각에 대해 진심 어린 칭찬을 해줘. 그리고 다음 주 목표를 달성하면 어떤 좋은 일이 생길지 상상해서 말해줘."
Part 6. 실제 성과 사례
마케팅팀 박 팀장
- Before: 주간 회고 없이 그냥 흘러가는 시간
- After: 매주 일요일 저녁 GPT-5.2와 15분 KPT 회고 → 6개월 후 팀 성과 30% 향상
- 방법: 주간 업무 데이터를 AI에게 입력 → KPT 분석 → 다음 주 액션 플랜 수립
개발자 최 대리
- Before: 같은 실수 반복, 성장 정체
- After: Claude Opus 4.5로 주간 코드 리뷰 + KPT 회고 → 3개월 후 시니어 개발자 승진
- 방법: 주간 커밋 로그를 AI에게 분석 요청 → 개선점 도출 → 다음 주 학습 목표 설정
프리랜서 정 작가
- Before: 프로젝트 완료 후 바로 다음 프로젝트, 배움 없음
- After: Gemini 3.0으로 프로젝트별 KPT 회고 → 1년 후 단가 2배 상승
- 방법: 프로젝트 종료 시 Google Docs에 회고 작성 → Gemini가 패턴 분석 → 포트폴리오 개선
Part 7. 다음 주를 위한 전략 (Next Step)
AI가 제안한 'Action Item'을 캘린더에 박으십시오. "다음 주 화요일 저녁 8시, 음성 메모로 글쓰기 테스트하기." 구체적인 시간과 행동이 정해져야 변화가 시작됩니다.
SMART 목표 설정
AI에게 이렇게 요청하세요:
"내가 말한 Try 항목들을 SMART 목표 (Specific, Measurable, Achievable, Relevant, Time-bound)로 구체화해줘."
주간 체크리스트 생성
프롬프트: "다음 주 Try 항목들을 매일 체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로 만들어줘. Google Tasks나 Notion에 복사 붙여넣기 할 수 있는 형식으로."
결론: 무무랩의 시즌 1을 마치며
12월 6일, "AI는 거들 뿐"이라는 선언으로 시작된 9일간의 여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는 일(Work), 삶(Life), 돈(Money) 그리고 마음가짐(Mindset)까지, AI를 통해 어떻게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 고민했습니다.
여러분의 '야전 사령관' 무무랩은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갖고, 더 강력한 [실전 프로젝트 가이드]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AI라는 무기를 갈고닦으며 현장에서 승리하십시오.
2025년 12월 현재, GPT-5.2는 대화형 코칭을 제공하고, Claude Opus 4.5는 긴 회고 내용을 구조화하며, Gemini 3.0은 Google Workspace와 연동되어 주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합니다. 이 도구들을 활용하면 매주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일요일 저녁, 한 주를 마무리하기 전에 AI와 15분만 대화해보십시오. "이번 주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그 질문이 당신을 성장시킬 것입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