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동안 5개 도시 찍어라? 미친 출장 스케줄 정리하기 | 3040 AI 생존기 #13
부산 찍고 광주 갔다가 강릉? 백상무가 던진 '살인적인 출장 일정'. 동선 짜다가 머리 터지는 김부장에게 AI 비서가 제안한 '기적의 최단 경로'. 출장 계획 3분 컷 노하우!
By MUMULAB
2025-01-01 • 7 min read
1백상무의 살인 스케줄
월요일 오후 회의. 백상무가 대동여지도를 펼치듯 지도 스크린을 띄웠다.
백상무: "자, 이번 주에 지방 거래처 싹 한번 돌고 와야지? 김부장, 잘 적어.
화요일 오전 부산, 오후에 대구 들렀다가... 수요일엔 광주 갔다가 전주 찍고, 목요일 오전 강릉 미팅하고 복귀하면 딱이네!"
김낙수 부장: "네...? 상무님? 부산 찍고 광주 갔다가 강릉이요? 그게 3일 만에 물리적으로 가능합니까? 축지법을 쓰지 않는 이상..."
백상무: "어허! 요즘 기차 좋잖아 KTX! 머리를 굴려야지, 머리를! 김부장이 동선 효율적으로 딱 짜서 보고해. 가는 김에 맛집도 좀 알아오고. 허허."
2코레일 앱과의 전쟁
김부장은 2시간째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 부산에서 대구까지는 좋은데, 대구에서 광주로 바로 가는 기차가 마땅치 않다. 버스를 타자니 시간이 안 맞고...
김낙수: "아니, 대구에서 광주 가는데 왜 서울을 다시 찍고 내려가야 돼? 길바닥에서 6시간을 어떻게 버텨! 그리고 강릉은 또 언제 가! 이거 유격 훈련이야?"
이대리: "부장님, 그러지 말고 그냥 렌터카로 다 돌까요? 한 1,000km 운전하면 될 것 같은데..."
김낙수: "이대리, 너 운전할래? 난 허리 끊어져서 못 해."
3AI 가이드의 등판
보다 못한 권송희 사원이 나섰다. "부장님, 여행사 직원이 필요하시네요."
권송희 사원: "이걸 사람이 왜 계산해요? 거리 계산, 시간표 조회, 다리 아픈 거까지 고려해서 짜주는 애가 있는데."
김낙수: "누구? 여행사 아는 사람 있어?"
권송희: "아뇨, Gemini요. 얘가 지도 정보 다 꿰고 있거든요. 심지어 '맛집'까지 동선에 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줘요."
💡 AI 사이다 솔루션: \"출장 동선 최적화(Logistics Planner)\"
복잡한 다지점 이동 경로는 AI에게 맡기세요. "가장 효율적인 순서와 교통편을 추천해줘"라고 하면 됩니다.
⚡ Gemini의 답변 (팩트 폭격 + 대안 제시):
[경로 분석 결과: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김낙수님, 요청하신 5개 도시를 3일 안에, 대중교통으로, 미팅 2시간씩 하며 도는 것은 물리적으로 수행 불가능하며 과로사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전주 → 강릉] 구간은 대중교통 이용 시 최소 5시간 이상 소요되어 목요일 오전 미팅이 불가능합니다.
[제안: 강릉을 다음 주로 미루는 현실적 4개 도시 플랜]
📅 1일차 (화): 경상권 정복
08:00 서울역 출발 (KTX)
10:40 부산 도착 및 미팅 (점심: 부산역 앞 '본전돼지국밥' ★4.4)
15:00 부산 → 대구 이동 (KTX, 45분)
16:30 대구 미팅
숙박: 대구 (동대구역 근처)
📅 2일차 (수): 전라권 횡단
09:00 대구 서부정류장 → 광주 이동 (고속버스, 2시간 30분)
13:00 광주 미팅 (점심: '영미오리탕' ★4.2)
16:00 광주 → 전주 이동
18:00 전주 도착 및 저녁 미팅
📅 3일차 (목): 복귀
오전 전주 마무리 후 서울 복귀.
*강릉은 물리적 거리상 별도 일정 추천.
상황: 3일간 5개 도시(부산, 대구, 광주, 전주, 강릉)를 방문해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
조건:
1. 출발: 화요일 서울역 08:00
2. 이동 수단: 대중교통(KTX, 고속버스) 우선, 필요시 렌터카.
3. 미팅 시간: 방문지마다 최소 2시간 확보.
4. [필수] 너무 무리한 일정이라면, 현실적 수정안(1곳 제외 등)을 논리적으로 제시해줘(상무님 설득용).
5. 식사: 이동 경로상 평점 4.0 이상 '국밥/면' 위주 맛집 추천.
요청: 시간대별 상세 스케줄표(Itinerary)를 짜줘.
4상무님, AI가 죽는답니다
김부장은 Gemini의 답변을 그대로 출력해 백상무에게 갔다.
김낙수: "상무님, AI가 경로 분석을 돌려봤는데, 전주에서 강릉 가는 게 5시간이 넘는답니다. 보시면 '과로사 위험'이라고 경고까지 떴습니다."
백상무: "뭐? 과로사? 에이, 기계가 뭘 알아... (지도를 보더니) 어? 대구에서 광주 가는 게 이렇게 오래 걸려? 기차가 없어?"
김낙수: "네, 동서 횡단이 원래 빡셉니다. 대신 맛집까지 동선에 딱 넣어왔습니다. 강릉은 다음 주에 따로 가시죠."
백상무는 '맛집' 리스트를 보더니 화색이 돌았다. "본전돼지국밥? 오, 여기 유명하지. 그래, 무리하지 말고 강릉은 빼자. 대신 국밥은 꼭 먹고 와!"
5완벽한 출장의 맛
화요일 점심, 부산역 앞. 김부장은 Gemini가 추천한 국밥집에서 수육 백반을 먹고 있다.
김낙수: "크으... 역시 AI 놈, 맛집 하나는 기가 막히게 찾네. 동선도 딱딱 맞고, 뛰지 않아도 돼서 좋구먼."
이대리: "부장님, 다음엔 제주도 출장 한번 잡으시죠. AI한테 '오션뷰 카페' 동선 짜라고 해서."
생고생이 될 뻔한 지옥의 출장이, AI 덕분에 '식도락 여행'이 되었다. 물론, 보고서는 써야겠지만.
🚀 김부장의 AI 여행/출장 마스터 팁
1. 현실성 체크(Sanity Check)를 시켜라
무리한 일정 같으면 "이게 물리적으로 가능해?"라고 물어보세요. AI가 냉정하게 거리를 계산해서 "불가능" 판정을 내려줍니다. 상사 설득용으로 최고입니다.
2. '맛집'도 조건부로 검색하라
그냥 "맛집 추천해줘" 말고, "이동 경로 500m 이내", "혼밥 가능", "웨이팅 적은 곳" 같은 구체적 조건을 걸면 진짜 숨은 맛집을 찾아줍니다.
3. 숙소 위치 추천 받기
"다음 날 이동하기 가장 편한 위치의 가성비 숙소 추천해줘"라고 하면 교통 결절점에 있는 호텔을 딱 집어줍니다.
👉 다음 편 예고: "독일에서 온 기계 매뉴얼, 구글 번역기 돌렸더니 '나사를 돌리십시오'가 '달팽이를 돌려라'가 됐다?"
외계어 같은 기술 문서를 전문가급으로 번역하는 AI 프롬프트 공개! 🇩🇪
#AI생존기 #출장동선짜기 #Gemini여행가이드 #맛집추천AI #직장인출장 #김부장시트콤 #칼퇴치트키 #최적경로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에게 공유해주세요.